바이러스후피로증후군이란? 주로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임상적으로 일상생활에 따라 심해지는 피로감, 신경계의 증상 및 인플루엔자 감염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피로증후군이라는 표현을 흔히 신경무력증으로 분류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는 신경계 질환인 근육통성 뇌수막염(myalgic encephalomyelitis) 즉, 바이러스 후 피로증후군입니다.
검사상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6개월 이상 지속하는 피로감, 과로하지 않아도 나타나는 피로감, 휴식으로 개선되지 않는 피로감, 사회적 직업적 교육적 개인적 활동 감소 이 4가지 증상 모두 해당합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인후 통증, 경부와 액와부의 임파선 종통, 근육 통증, 염증 소견이 없는 다발성 관절통, 피로와 더불어 새로 생긴 두통, 개운하지 못한 수면, 운동 과로 후 24시간 이상 지속하는 권태감 중 4가지에 해당하면 만성피로 증후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주 증상 진단을 충족하지 않으면 특발성 만성 피로로 진단합니다. 신체검사를 통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만성 소모성 질환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감정 장애, Epstein Barr virus나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시하였으나 지금은 면역 기능의 이상이나 뇌하수체, 시상하부의 이상,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뇌의 혈류 이상 등 중추신경계와 관련된 요인들을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증상 개선입니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성피로 환자에게는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측면 모두 고려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는 주로 3가지 범주로 구분됩니다. 첫번째는 피로의 원인이 신체적 질환 때문인지 걱정하는 타입입니다. 이 타입은 주의 깊은 진찰과 충분한 임상 검사를 시행한 후 이상소견이 없다면 환자를 안심시킵니다. 이후 정기적인 외래 진찰을 통해 만성피로의 추이를 관찰하고 기질적인 질환을 간과하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두번째는 우울증으로 대표되는 증상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타입입니다. 이 경우 지지요법과 함께 경과를 관찰하면서 우울의 정도를 관찰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신체화 증상으로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타입입니다. 이 타입은 생활 양식의 변화나 운동, 여가 선용 등을 권하여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로증후군을 음양, 기혈에 의하여 기허(氣虛), 혈허(血虛), 기혈양허(氣血兩虛), 음허(陰虛), 양허(陽虛)로 구분합니다. 기허(氣虛)의 증상은 무력, 식사량이 줄고 대변이 물러지거나 설사를 함,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납니다. 사군자탕(四君子湯),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처방합니다. 혈허(血虛)는 빈혈, 이명, 가슴 두근거림, 불면, 안색이 창백합니다. 주요 처방으로 사물탕(四物湯),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 귀비탕(歸脾湯)이 있습니다. 기혈양허(氣血兩虛)는 기허, 혈허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팔진탕(八珍湯), 자감초탕(炙甘草湯)을 처방합니다. 음허(陰虛)는 살이 빠지고 어지러움, 이명, 불면, 잦은 기침, 때때로 열이 오르거나 잘 때 땀이 납니다. 주요 처방으로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일관전(一貫煎), 좌귀음(左歸飮)이 있습니다. 양허(陽虛)는 안색이 창백, 수족냉증, 힘이 없다, 요통, 무릎 통증, 다리에 힘이 없다,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처방으로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우차신기환(牛車腎氣丸), 우귀음(右歸飮)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처방명이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구성 약제의 종류, 용량에 주의해야 하므로 한의사의 진찰 후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몸에 무리가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면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니코틴, 알코올도 제한하거나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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