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터널증후군은 주로 발목의 내측에서 느껴지는 타는듯한 통증과 감각 이상입니다. 발꿈치나 발바닥에서부터 종아리 안쪽을 따라 위쪽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내측 복사뼈 아래에서 압통이 나타나며 신경이 압박을 받는 위치나 어떤 신경 가지에 압박을 받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림과 마비는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게 할 수 있고 발의 작은 근육들의 쇠약 (paresi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활동하면 악화하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야간에 악화하며 실제로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야간 통증은 활동이 줄어들면서 정맥이 정체되고 울혈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발성인 경우가 40%입니다. 골 구조와의 충돌, 결절종, 신경절 낭종 혹은 다른 종양 및 건초염, 비후되거나 부가적인 근육, 정맥류와 같은 발목터널 공간을 점유하는 병변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기립 자세나 보행을 요구하는 직업 또는 운동선수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적인 외상이나 반복된 미세손상은 통증이나 포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양측성의 발목터널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 결절통풍, 당뇨병, 점액수종과 같은 전신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거나 화학요법을 받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의 회내는 발목터널의 압력이 증가하고 용적이 감소하여 만성적으로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발의 회내가 증가한 경우 환자들은 정강이통, 슬개대퇴 증후군, 대전자 주위 골반통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동 장애가 생기기 이전에 신경 압박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예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압박을 일으키는 구조물과 같이 구체적인 원인이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치료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할만한 원인이 없거나 보존적인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에도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Tinel sign test가 양성인 경우 수술의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을 한의학에서는 비증(痹證)의 범주로 봅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침구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봉약침치료를 함께하면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 전침치료와 추나요법을 함께 시행하여 증상을 크게 개선한 보고가 있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 및 신경 활주 (nerve gliding) 운동 등 후경골근 강화 운동이 도움됩니다. 무리를 주는 활동의 교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테이핑 요법은 발의 족궁을 지지하고 구조적 부하를 줄여줍니다.
발목통증이 심하시다면 한의원에서 치료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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